●좋은글+감동+문학 64

나는 언제 죽게 되나요?

나는 언제 죽게 되나요? 아빠와 엄마. 그리고 일곱 살 난 아들과 다섯 살 짜리 딸이 살았습니다. 어느날 아빠가 아들과 딸을 데리고 등산을 가다가 그만 교통사고를 당해 아들이 심하게 다쳤습니다. 응급수술을 받던 중 피가 필요했는데, 아들과 같은 혈액형은 딸뿐이었습니다. 다급한 아빠가 딸에게 조심스럽게 물었습니다. “얘야, 너 오빠에게 피를 좀 줄 수 있겠니?” 딸아이는 이 질문에 잠시 동안 무얼 생각하는 것 같더니 머리를 끄덕였습니다. 수술이 끝난 뒤 의사가 대성공이라고 말해주었습니다. 그때까지 딸아이는 침대위에 가만히 누워있었습니다. “네 덕분에 오빠가 살게 되었어!” 아빠의 말을 들은 딸이 낮은 목소리로 아빠에게 물었습니다. “와! 정말 기뻐요. 그런데…….. 나는 언제 죽게 되나요?” 아버지가 깜짝..

고난의 시대에 태어난 것은 천재에게는 행운이다.

고난의 시대에 태어난 것은 천재에게는 행운이다. 천부적인 능력을 발휘해 시대의 고난을 떨쳐내고 새로운 시대를 열 수 있는 영광스러운 무대가 주어지기 때문이다. 천재에게 고난의 시대는 기회의 또 다른 이름이다. - 괴테 - 평온한 시기에 영웅이 탄생하기는 어렵습니다. 고난과 역경은 영웅이 탄생할 터전을 만들어 줍니다. 고난과 역경을 두려워하고 회피하는 대신 이를 최고의 기회로 삼기 위한 역발상과 실천이 필요합니다. ‘좋은 위기를 낭비하지 말라 (Never waste a good crisis)’ 처칠의 말을 새겨봅니다.

● 모든 것은 하나부터 시작 합니다

● 모든 것은 하나부터 시작 합니다 ● 한 곡의 노래가 순간에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습니다. ● 한 자루의 촛불이 어둠을 몰아낼 수 있고, ● 한번의 웃음이 우울함을 날려 보낼 수 있습니다. ● 한 가지 희망이 당신의 정신을 새롭게 하고, ● 한 번의 손길이 당신의 마음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 한 개의 별이 바다에서 배를 인도 할 수 있고, ● 한 번의 악수가 영혼에 기운을 줄 수 있습니다. ● 한 송이 꽃이 꿈을 일깨울 수 있습니다. ● 한 사람의 가슴이 무엇이 진실인가를 알 수 있고, ● 한 사람의 삶이 세상의 차이를 가져다 줍니다. ● 한거름이 모든 여행의 시작 이고 ● 한 단어가 모든 기도의 시작 입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중학교 졸업식이었습니다. 가족들이 잔뜩 와서 축하해주었기 때문에 모든 친구들의 표정이 밝았습니다. 다들 누구랄 것 없이 꽃다발을 들고 있었습니다. 무심코 교문 쪽을 보니,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꽃다발을 든 채 걸어오는 나이 지긋한 여성분이 보였습니다. 저희 어머니였습니다. 저는 다섯 남매의 막내아들이었습니다. 그래서 부모님의 연세가 다른 친구들의 부모님보다 많으셨습니다. 그런데 어머니는 한복까지 입고 오셨으니… 저는 어딘가로 숨고 싶었습니다. 한참 화장실에 숨어 있다가 나왔더니 어머니는 제 책상 옆에서 기다리고 계시더군요. 저는 꽃다발을 전해주려는 어머니를 반사적으로 피하고 말았습니다. 어머니의 상처 받은 얼굴… 그때는 왜 철없이 그런 행동을 했는지 너무 후회됩니다. 졸업식 꽃다..

서로 가슴을 주라

서로 가슴을 주라 서로 가슴을 주라. 그러나 소유하려고는 하지 마라. 그 소유하려고 하는 마음 때문에 고통이 생긴다. 추운 겨울날 고슴도치 두 마리가 서로 사랑했네 추위에 떠는 상대를 보다못해 자신의 온기만이라도 전해 주려던 그들은 가까이 다가가면 갈수록 상처만 생긴다는 것을 알았네... 안고 싶어도 안지 못했던 그들은 멀지도 않고 자신들 몸에 난 가시에 다치지 않을 적당한 거리에서 함께 서 있었네... 비록 자신의 온기를 다 줄 수 없어도 그들은 서로 행복했네.. 사랑은 그처럼 적당한 거리에 서 있는 것이다. 멀지도 않고 가깝지도 않은 적당한 거리에서 서로의 온기를 느끼는 것이다. 가지려고 소유하려고 하는데서 우리는 상처를 입는다. 나무들을 보라 그들은 서로 적당한 간격으로 떨어져 있지 않은가.. 너무..

비난을 옮겨지는 입술이 되지마라!..

비난을 옮겨지는 입술이 되지마라!..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고, 성격이 다르며 표현 방법도 다릅니다. 가끔은 마음과 다른 말도 하고,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하기도 합니다. 누군가를 평가하거나 비판하고 비난하는 일은 흔한 일입니다. 그러다 보면 그 자리에 없는 사람을 흉보기 쉬운 것이 사람의 마음입니다. 친하고 가깝다는 이유로 당사자에게 말을 옮기는 것은 바보 같은 짓 입니다. 더구나 그 비난이 다른 사람이 한 이야기였어도 그의 귀에 들리는 것은 내 목소리 입니다. 주의하시고 또 주의 하십시오. 바위에 새겨진 글씨는 부서지면 사라지지만, 마음을 다치게 하는 말은 영원히 맺힙니다. 세상일을 다 알 필요도 없고, 때로는 모르고 지나치는 것이 더 좋을 때도 있습니다. 나쁜 소식을 옮기는 입술이 되지 말고, 미소를 ..

풀 같은 삶, 멋지지 않은가

풀 같은 삶, 멋지지 않은가 잡초가 많다 하여 벼와 잡초를 함께 태워버린 사람이나 잡초 뽑기를 아예 포기한 두 사람이 굶어 죽게 된 것은 모두가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가끔 극단적인 것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경우에 극단적이지 않은 의견은 마치 미봉적이거나 용기가 없거나 심지어 진실하지 못한 것으로 생각되기도 한다. 그러나 극단적인 방법은 언제나 극단적인 모순을 낳는다. 극단적인 것은 언제나 다른 무엇인가를 포기하도록 만들기 때문이다. 조금은 답답하더라도 참아야 한다. 포기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물 한 방울 나지 않는 사막에도 ´포아´라는 풀이 산다. 이 풀은 5센티미터의 길이로 산다. 그러나 이 짦은 길이를 유지하기 위해 땅 밑으로 600킬로미터 길이의 뿌리를 뻗는다. ..

누룽지 할머니

누룽지 할머니 집이 시골이었던 저는 고등학교 삼 년 내내 자취를 했습니다. 월말 쯤, 집에서 보내 준 돈이 떨어지면,라면으로 저녁을 해결하곤 했어요. 그러다 지겨우면, 학교 앞에 있는 “밥할매집” 에서 밥을 사 먹었죠. 밥할매집에는 언제나 시커먼 가마솥에 누룽지가 부글부글 끓고 있었습니다. 할머니는 이렇게 말씀 하시곤 했어요. “오늘도 밥을 태워 누룽지가 많네.밥 먹고 배가 안 차면 실컷 퍼다 먹거래이. 이 놈의 밥은 왜 이리도 잘 타누” 저는 돈을 아끼기 위해 늘 친구와 밥 한 공기를 달랑 시켜놓고,누룽지 두 그릇을 거뜬히 비웠어요. 그때 어린 나이에 먹고 잠시 뒤돌아서면 또 배고플 나이잖아요. 그런데, 하루는 깜짝 놀랐습니다. 할머니가 너무 늙으신 탓인지,거스름돈을 원래 드린 돈보다 더 많이 내 주시..